[이코노미 조선] 미 10년물 국채 금리 5% 넘는다..증시 침체 대비하라
[이코노미 조선 2018,11,14]
-미 10년물 국채 금리 5% 넘는다.. 증시 침체 대비하라
안녕하세요 금융파이브 둘째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증시시장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하나의 관점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미국의 미래 증시시장의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예측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역사상 장기 금리와 단기 금리가 역전되면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드는 것이 일반적인 시선이다. 2018년 장기채 금리가 떨어지며 이 차이가 좁아지고 있는데,
앞으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 되었을때, 미래에 자금 수요가 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장기채 금리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펠트스타인 교수는 침체기에 이유를 기존 상식과 다른 장기채 금리의 상승으로 보고있다. 그럼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
2018년 S&P 500지수는 큰 폭으로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에 다시 연초와 비슷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올 초 대비 S&P기업 a)주가수익비율(PER)은
12%까지 하락했다. 해당 기업들이 내는 순이익 대비 주가가 올 초보다 저펑가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여전히 미국 증시의 PER은 역사적 평균치보다 40% 정도 높은 수준이다. PER이 평균보다 높은 이유는 2008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BR)가 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떨어뜨린 뒤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b)이제 금리가 오르게 되면 주식시장 매력도는 떨어지고 하락장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일단 지난 2년 동안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거의 2배 정도 상승했다. 그런데 현재 3% 수준의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지난 12개월 물가상승률 평균치 2.9%를 살짝 웃도는 수준에 불과하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세가지 요인이 미국 국채 금리를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1)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연준은 2020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2~3.5%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있다.
2)이미 막대한 수준의 미국 정부 재정 적자 규모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다. 점점 불어나는 빚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국채 금리를 올려 투자자들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미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현재 15조달러 규모의 공공 부채는 2020년 말 30조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3)실업률이 떨어지면서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물가상승은 구매력 감소로 이어지게 되고 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고금리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위의 세 가지 이유로 향후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게 되더라도 물가상승률이 3%로 가정한다면, 실질 금리는 2% 수준에 머물게 된다. 10년 만기 국채금리의 정상화에 따라 PER도 평균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PER이 평균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것은 가계 자산 8조 달러의 감소를 의미한다. 이는 가계 소비 지출 감소, 기업 투자 감소로 이어져 미국을 경기침체로 들어가게 할 것이다.
침체기는 기존과 다르게 생각보다 심각할 것으로 내다본다. 2020년 말 연준의 기준금리는 3.5%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수준의 기준금리하에서는 통화정책이 침체기에 맞서 싸우는 무기가 될 수 없다.
여기에 대안 중 하나는 감세나 지출 증대를 통한 재정부양책이다. 그러나 이미 미국의 연간 재정 적자규모가 1조달러에 육박하는 데다, 누적 공공 부채도 GDP의 100%에 근접한다.
이번 주제는 한번에 이해 하기에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몇 가지 관점들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 국채 금리를 증가시키면 상대적으로 증권시장에서의 수익성보장이 힘들게 되고 이로인해 증시가 침체 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 그럼 국채 금리가 왜 증가하냐 위에 설명 하였듯이, 1)기준금리의 상승 2)재정 적자 3)실업률 하락에 ->물가 상승률 상승 -> 고금리 채권 수요 증가
세 번째 - 금리가 상승하면 PER이 평균수준으로 돌아가고 이는 투자 감소로 이어진다.
용어정리
1)주가수익비율(PER) :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 기업이 버는 돈에 비해 주가가 비싼지 싼지를 알 수 있는 지표다. PER이 높다는 것은 그 기업이 벌어들이는(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비싸다는 뜻이다.
2)연준의 초저금리 정책으로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여왔다. 그 결과 증시가 고평가 됐다. 금리 상승기에는 증시 등 위험자산에 쏠렸던 글로법 자금이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