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편-
안녕하세요 금융둘쨉니다. 오늘은 전세계 경찰국 미국에 관련한 필수 경제상식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미국에 대한 내용이 긴 관계로 시리즈별로 나누어 진행하겠습니다.
1.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와 FOMC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개의 연방준비은행, 연방준비은행이사회 등 네 개의 조직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일반적으로 '연준'이라고도 불리며, 각 연방은행의 운영에 대한 관리 및 FOMC가 의결한 통화금융정책을 수행합니다.
연준의 역할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미국의 전반적인 통화정책을 수립, 집행
(2) 12개 연방준비은행을 감독
(3) 미국의 물가안정과 고용증대 및 세계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하기위한 달러 공급량 조절
(4) 통화공급 조절수단으로 시중은행이 연방준비은행에 빌리는 자금의 이자율을 조정
(5) 시중은행이 연방준비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해야하는 지급준비율을 결정
지급준비율이란?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아들인 예금 중에서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지급준비율 제도는 본래 고객에게 지급할 돈을 준비한다는 고객 보호 차원에서 도입됐으나 지금은 금융정책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 조절함으로써 시중 자금 수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죠. 즉 지급준비율을 높이면 중앙은행에 적립해야 할 돈이 많아져 시중 자금이 줄어들고 낮추면 그 반대 현상이 빚어집니다
각 연방준비은행은 은행권을 직접 발행하며, 가맹은행의 법정지급준비금 보관, 가맹은행에 대한 상업어음의 재할인, 공개시장조작 하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공개시장조작이란?
중앙은행이 유가증권을 금융기관을 상대로 사고 팔거나 일반공개시장에 참여해 매매하는 것. 국채나 기타 유가증권을 매출 또는 매입함으로써 시중의 통화량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금리정책 및 지급준비금제도와 함께 금융정책의 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상업어음의 재할인이란?
시중은행이 기업에게 대출을 해주기 위해 기업으로부터 할인을 해주고 받은 어음을
이번에는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이 가지고 있는 그러한 어음을 다시 할인을 해주어 시중은행에 대출을 해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연방준비은행은 연준과 FOMC에서 결정된 통화정책을 각 지구 단위별로 시행하고, 각 지구의 금융기관을 감독, 규제합니다. 12개의 각 연방준비은행 중에서는 재무성의 대리인으로 내외의 공적결제를 시행하는 뉴욕연방은행의 발언권이 가장강합니다.
연방준비은행이사회는 각 연방준비은행 소속으로 연방준비은행의 은행장을 선임하고 감독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지역별로 각계에서 선임된 9명의 이사로 구성됩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연준과 협력하여 화폐공급의 한도를 결정하는 등 통화금융정책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FOMC는 6주에 한 번씩 회의가 개최되는데, 여기에서 미국과 세계경제의 동향을 살피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한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또한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본원통화의 공급을 조절하는 공개시장조작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는 연방준비제도에서 금리 및 통화정책 결정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구입니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 내 금융통화위원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구입니다.